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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체험을 통해 얻은 여러 가지 심상과 언어들은 참으로 귀한 것이다. 그런 부분들이 심홍섭 시의 감동이며 진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데서 앞으로 그의 시 세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단서가 되고 있다. 더불어 어렵지 않고 일상적이고 평이한 언어와 진술이 소박하지만 그 나름대로 담담한 맛을 주는 장점이 있다.
심홍섭 지음/ 168면 / 6,500원/ 89-5922-270-4 03230 / 2006년 9월 15일 발행
1. 저자 소개
광주 무등산 빛고을 마을 계림동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수료하였다. 1994년 계간 크리스찬문학으로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회원 한국아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광주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로 시무하고 있다. <뼈아픈 참외>, <유년의 뜨락>, <삶 그리고 은혜>에 이어 시인에게 네 번째 시집이다.
2. 목차
제1부 5월의 꽃들이여
5월의 꽃들이여/ 가난한 유산/ 가을 편지/ 간증/ 갈렙처럼/ 감사/ 거짓사람 참사랑/ 계림동 예수1/ 계림동 예수2/ 계림동 예수3/ 고백/ 굴비/ 근심/ 기도1/ 기도2/ 기도3/기드온 용사/ 기쁨/ 꿈꾸는 소년/ 내 마음 아시지요!/ 내가 아는 그분은1
제2부 상추와 할머니 권사님
내가 만약 구름이라면/ 내가 아는 그분은2/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놀이터 아이들/ 상추와 할머니 권사님/ 닮고 싶은 사람/ 두나미스 찬양단/ 말씀/ 먼저 찾아주신 주님/ 아내에게 바치는 시/ 묵상/ 문밖에 계신 손님/ 보리밥/ 봄날에/ 봄 사냥/ 쉽게 쓰여진 시/사랑 이야기1/ 사랑을 찾는 친구에게/ 사랑의 법칙/ 사랑 이야기2/ 삶 그리고 은혜/ 생의 뒷골목에서
제3부 어머니 감꽃이 피었습니다
소구발/ 순종/ 시인은 밤에도 눈을 감지 못한다/ 신을 벗어 버립시다/ 아내의 맨발/ 아름다운 멍에/ 아버지/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의 마음/ 어머니1/ 어머니2/ 어머니3/ 어머니 감꽃이 피었습니다/ 억새풀/ 예수 사랑 나눔터/ 월계동 삭개오/ 예수의 꽃/유년의 뜨락1/ 유년의 뜨락2/ 은행 털기/ 일급비밀
제4부 소나기 끝에 솔밭 사이로 부는 바람
잉태/ 자랑/ 장흥교도소 사는 길/ 장흥군 앞바다에도 계시는 하나님/ 재물/ 중환자실에서/ 천국에 가보셨난요?/ 할미꽃 집사님/ 초록비/ 친절한 정자 씨/ 큰형님/ 타인의 죽음/ 소나기 끝에 솔밭 사이로 부는 바람/ 새벽 풍경/ 김밥과 시집 한 권 그리고 기차/ 나 자신의 삶을 담보로 잡고/ 아버지의 자전거/ 양숙 씨 한새봉에서 만나다/ 태안사 가는 길/새벽에1/ 새벽에2/ 새벽에3/ 화선지/ 그래도 사노라면
3. 추천사
심홍섭 집사는 하나님께서 남다르게 주신 시인적 자질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작품들을 읽을 때 언제나 자연스러운 공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그의 시어가 우리 생활과 너무 동떨어지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언어들이 아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특히 그는 일상적인 소재들로 작품을 일궈나가지만 거기에는 신령한 젖을 사모하는 진실한 믿음과 하늘의 눈으로 삶을 관조하는 신앙의 세계를 겸손하게 그려가고 있음을 느낄수 있다.
(광주 새순교회 윤정중 목사)
4. 시평
시인의 심성은 아마 넓은 바다나 높은 산, 나무보다는 동네 앞을 흐르는 개울 같다고나 해야 할까? 규모는 작으나 끊임없이 흐르고 있으며, 물가에 서 있는 얼굴의 그림자 위로 숫제 속마음까지 스스럼없이 다 이끌어 올리는 개울------이 심성의 물 가운데는 송사리 떼와 붕어 몇 마리가 있고 작은 소리와 흔들림이 항상 퍼져 나간다. 물론 커다란 놀라움과 긴장도 수시로 있다. 이것은 살아있기 때문이요 놀라움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촌교회 목사 주조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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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정유찬 |
고객선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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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기끝에 솔밭에부는바람 |
쿰란출판사에서 나온 책은 항상 먼저 신뢰감이 든다 가장 최근에 시인은큰형수의 불의의 사고를 접한지 얼마되지않아 큰형님의 뇌출열로 하늘나라로
보내면서 가족에 대한 연민의 정이 여실히 드러내는것 같아 무척 안타까움이 먼저든다 심시인의 가족사랑 주님사랑 이웃사랑에 가슴이 저린다 심홍섭시집의 포인트는 세상에서 삶 자체가 예배가 되지 못하는 죄책감에 몸부림 치는 모습이다 오랜간만에 메마른대지위에 은혜의 단비를 만난 기분이다 세상에 살때 직책이 직분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것은 봉사직이지 권력이나 훈장이 아니라는것 평신도로써도 얼마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날수 있다는것 회개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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