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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란(Qumran)

쿰란은 사해의 북서 연안지역의 지명으로 1947년 ‘사해 사본’이 처음 발견된 동굴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와디 쿰란 수로(水路)의 북쪽, 사해에서 약 1.6㎞ 떨어진 곳에 있는 키르베트 쿰란(아랍어로 ‘쿰란 유적지’라는 뜻)에서 행해진 발굴을 통해 건물의 유적이 발견되었는데 사해 사본의 소유자인 에세네파 공동체가 살았던 곳으로 추정된다. 건물 주변으로는 넓은 묘지가 있다.

에세네파는 BC 2세기 요나단 마카베와 그 뒤를 이은 시몬 마카베가 대제사장의 자리를 빼앗아 교권과 왕권을 겸하게 되자 유대교 사회에서 분리되어 나왔다. 시몬 마카베는 제사장직 찬탈을 반대하는 에세네파를 박해했으며 에세네파는 ‘정의의 스승’(Teacher of Righteousness)을 따라 광야로 도피했으며, BC 2세기 중반 에세네파의 수도원 공동체가 세워졌다. 시기상으로는 시몬 마카베 재위 기간(BC 143/142~135/134)이라고 추정되며 요한 히르카누스(BC 135/134~104) 시대 이후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헤롯 대왕의 짧은 재위 기간(BC 37~4)을 제외하고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로마 군대가 중심지를 파괴할 때까지 에세네파가 존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 지방에 살던 에세네파의 다른 집단과 마찬가지로 쿰란에서 흩어져 살던 에세네파 신도들은 예루살렘의 사악한 제사장들이 패망하고 참다운 제사장이 나타나 참 이스라엘로서 자신들의 공동체가 설 것이라는 계시를 믿었다. 에세네파 사람들은 성서 학습·육체 노동·예배·기도에 힘썼으며, 구세주의 성찬을 예언적으로 기념하는 의미에서 식사는 공동으로 했다. 그들의 세례식은 회개를 의미하며 ‘하느님이 택한 백성’이 되는 것을 상징한다. 1950년대에 면적 80㎡ 정도의 지역에서 일련의 건물이 발굴되었다. 가장 중요한 건물은 직사각형 모양의 큰 건물로서 위층에는 문서실이 있고 북서쪽 모서리에는 2층으로 된 거대한 석조 방어 탑이 있다. 그 후에도 여러 개의 물웅덩이와 저수지, 대장간, 제분소, 약 1,200개의 무덤이 있는 묘지 그리고 공동 식사 때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방 등이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되었다.

그리스도와 함께 비전과 꿈을 키우는 쿰란출판사

본사는 1987년 12월 문서 선교의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출판을 시작하여 2022년 현재까지 36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기독교 전문서적 출판사입니다. 지속적으로 성실하게 성장을 거듭하여 3,500여 종의 다양한 목회자 전문 서적, 성경 교재, 평신도 교양 서적을 출간해 왔습니다. 감동과 영적 성장을 리드한 한신교회 고 이중표 목사의 영성이 넘치는 50여 권의 신앙 서적, 최효섭 목사의 풍성한 예화와 설교 자료 모음이 담긴 「현대예화사전」, 「명상록」, 「설교 아이디어와 예화사전」 등은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소강석 목사의 「신정주의 교회를 회복하라」는 2006년 기독교출판문화상에 선정되었고, 김은혜 교수의 「생명신학과 기독교 문화」가 2007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으며, 미국 샌디에고에서 목회를 하고 계신 이승종 목사님의 「선비 크리스천」은 2008년 청소년 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수 저자의 저작들이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선정한 우수 도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동안 출간된 400여 종 정도의 스테디셀러와 함께 본사는 앞으로 기독교 출판 시장의 영역을 일반 출판 시장으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미 그 첫걸음으로 일본 MK 택시 회사의 놀라운 성장 신화 이야기인 자랑스러운 재일교포 유태식 장로의 MK 택시의 경영기법과 삶, 신앙고백이 담긴「돈이 아니라 생명입니다」를 출간하여 비신앙인들도 자연스럽게 한 번 펼쳐 보고 그 진취적인 사고와 경영 철학에 많은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동양의 빌 게이츠라 불리는 폴 송의 어머니 이경호 사모의 자녀교육과 신앙 교육 에세이 「지혜, 도전, 믿음으로 이룬 아메리칸 드림」은 세계에서 빛을 발하는 자랑스러운 믿음의 한국인을 소개하여 한국인으로서, 신앙인으로서 긍지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2017년 올해에도 100여 종의 서적들로 목회자와 일반 성도 모두를 아우르는 유익한 서적을 출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쿰란출판사 대표이사 인사말

쿰란출판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시고 활동하셨던 이스라엘 쿰란 지역에서 1947년 발견된 사해 사본이 우리가 믿는 기독교의 정통성을 확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던 것처럼 쿰란출판사는 우리 한국 기독교계에 영향력 있는 서적을 출판하겠다는 문서 선교의 강한 의지를 갖추고 1987년 12월에 단행본 출판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목회자가 요구하는 3,500여 종이 넘는 양서를 출간하여 한국 교회 강단을 새롭고 풍성하게 하는 데 일익을 담당해 왔으며, 평신도들의 신앙 성장에 필요한 양서 1,000여 권을 출간하여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수준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고 감히 자부해 봅니다. 기독교 출판사가 우리 기독교 문화의 어머니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내면을 살찌우고 영혼을 풍성하게 해 줄 좋은 책을 지속적으로 잘 만들어 목회 정보와 신앙생활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데 온 힘을 다하려고 하오니 많은 성원과 기도를 부탁합니다.

쿰란출판사가 꿈꾸는 세상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 쿰란 동굴에서 경건 생활을 고집했던 2천 년 전 유대인들처럼 신앙의 순수성을 간직하는 그런 세상입니다. 이를 위한 저희의 노력이 앞으로도 지속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쿰란출판사 대표 이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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