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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는 박해와 죽음 앞에서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배반할지도 모르는 교인들, 아니 핍박이 오기도 전에 달아나버릴지도 모르는, 한 영혼이라도 주의 십자가의 은혜에 온전히 서서 깨끗한 그리스도인으로 승리하기를 바라면서 간절한 마음과 확신을 가지고 보낸 편지이다. 고난 속에 있는 교인들을 향해 복음의 가치와 성도의 자리가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말하며,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서는 천국의 소망을 분명히 해야 하며, 고난당할 때 거리낌 없이 당당하게 받기 위해 더욱 깨끗하고 바른 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베드로후서는 특히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어떻게 구체적으로 성장해가야 하는가, 아울러 박해 시기에 찾아올 거짓 교사들의 정체를 밝히면서 이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더욱 자세하고 분명하게 주님의 재림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이 성도의 고난에 함께 아파하시면서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시려고 재림을 연기하고 계심을 상기하며 위로하고 있다.
호세아는 부정한 여인, 더 정확하게 말해 신전 창기였던 여인을 아내로 맞아 잦은 불화와 사랑의 배반을 경험하면서, 창녀와 같은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적으로 깨닫게 되었다. 호세아가 지적한 이스라엘의 죄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식어진 것, 바알을 섬기면서 영적으로, 육적으로 음란해진 것, 하나님에 대한 모든 제사와 예물이 형식이 된 것이다. 그처럼 이스라엘이 타락한 근본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인데, 정의를 외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의 사랑을 바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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