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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실린 13편의 설교들은 지난 2007년 가을부터 2008년 봄까지 저자가 섬기는 삼선교회 강단에서주일마다 묵상하고 준비하여 선포한 설교들이다. 육성으로 선포된 설교가 아닌 눈으로 읽혀지고 마음으로다시 묵상되어지는 말씀의 순환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 위에 오신 우리 구주예수 그리스도의 복음(福音)이 각 사람의 마음속에서 살아 역사하는 영적 합일(合一)의 은혜가 임하길 바라는 설교자의 소원이 담겨 있다.제1권 《큰 믿음》에 이어 출간되는 이 설교집은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거나 아니면 기독교에 입문하길 원하는갈등과 인생의 회의와 번민 가운데 있는 이웃들에게 깊은 밤에 한 편씩 조용하게 읽고 묵상하면서 말씀에 쉽게 다가가도록 도와준다.
<온전한 믿음>
지성래 지음 / 256면 / 10,000원 / 신국판 양장 / isbn 978-89-5922-664-1 93230 /2009년 1월 5일 발행 / 설교집
1. 저자
--저자 소개
지성래 목사는 기독교 복음이 일찍이 들어간 강화도에서 태어나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났다. 19세에 들어간 대전 목원대학교에서 신학을 마치고 예비역학군장교(R.O.T.C)로 휴전선을 지키는 군 생활을 마친 후에 아내와 단 둘이 첫 목회지인 교회를 개척하였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과 풀러신학대학원 과정의 선교신학석사 학위를 받고 광림교회부목사 경험을 통하여 메가처치(Mega Church)의 성장하는 교회 현장의 목회 경험을 가슴에 품게 되었다.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시작한 미국 필라델피아 유학 생활 중에 그 곳 최초의 한인연합 감리교회인 벤살렘 교회의 담임 목사로 섬겼고 하나님께서는 아름다운 교회를 건축하여 봉헌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이스턴(Eastern)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 Div.) 학위를 받고 워싱턴 D. C 에 있는 웨슬리(Wesley) 신학대학원에서 웨슬리 신학과 교회갱신(‘Revive Us Again')에 관한 과정을 통해서 목회학 박사(D. Min.)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3년 5월에 역사 깊은 삼선교회의 담임 목사로 부임하여 기도와 말씀과 지속적인 전도와 사랑을 실천하는 지역 섬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수년 내에 갑절의 부흥을 선물해 주셨다. 새로운 교회 건축의 꿈을 안고 열정이 넘치는 성도들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교회의 사역에 진력하고 있다. 틈틈이 감리교 목회학 박사원에서 가르쳐 왔으며 모교인 목원대학교에서도 가르치고 있고 각종 집회와 부흥회와 세미나를 통해서 국내외의 성도들과 목회자들을 섬기고 있다. 교단의 신문인 기독교 타임즈에 칼럼을 쓰고 있으며 기독교 라디오 방송 설교에 이어 요즘은 C. T. S 방송의 T. V 주일 설교를 통해서 세계에 흩어져 살아가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영상으로 만나고 있다. 교회와 성도들의 “행복하고 풍성한 삶”을 통해서 지역 사회의 복음적인 변화를 꿈꾸며 사랑을 실천해 나가는 것을 가장 큰 즐거움으로 여기며 사역하고 있다.
2. 차례
추천의글_이군호
머리말
잘되리라는 믿음
열방이 복되다 하는 믿음
구원받을 만한 믿음
칭찬받은 믿음
순종하는 믿음
여호와를 앙망하는 믿음
온전한 믿음
예배하는 자의 믿음
아비 집을 사모하는 믿음
향기로운 믿음
제자 되는 믿음
초청하는 믿음
감사하는 믿음
3. 추천의 글
글로 읽어도 긴장감과 박진감을 주는데 실제로 설교를 직접 듣는다면 얼마나 감격스럽고 은혜로울 것인가! 그가 행한 은혜로운 설교와 갑작스런 부탁에도 즉석에서 영혼을 울려주는 조리 있는 그의 기도를 들은 바 있는 나는 이 책의 설교들을 직접 듣지 못하고 설교문을 읽는 것으로만 대하게 된 것을 참으로 아쉽게 생각한다.
이 설교집을 내놓기 위해서 노력한 저자의 수고에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이 좋은 설교집이 교회와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하며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이 설교집의 설교들을 읽으면서 오래전 예언자 이사야의 말씀(사 40:6-9)을 오늘날 서울의 한복판에서 다시 듣는 것 같아 무척 기쁘다.
4. 서평
진리를 진리 되게 하는 설교
지성래 목사의 설교집은 믿음에 대한 다각도의 해석을 내린 설교로 믿음에 대한 입체 음향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 목사의 설교집을 읽고 느낀 점은 결코 만만치 않은 독서량을 가늠케 하는 군데군데 적절히 소개되고 있는 관련 서적들과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천부적인 글 솜씨가 발휘된 물 흐르듯 흘러가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요즈음에 한참 유행하고 있는 유머와 신변잡기에 주력하는 값싼 설교에 편승하지 않고 결코 텍스트를 벗어나지 않는 복음주의적인 설교라는 점입니다. 텍스트에서 발원된 혼을 실은 묵상과 더불어 여기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설교집을 읽을 때 다가오는 진한 감동과 이에 따라 파생되는 호소력과 설득력으로 인해 다소 딱딱할 것 같은 주제와 짧지 않은 분량을 지닌 설교들이었지만 결코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고 나도 모르게 빨려 들어가는 매력이 담겨 있습니다. 바로 이 점이 나로 하여금 서평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정말이지 영감 있는 설교집을 읽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어느 목회자의 경험담을 떠올려 봅니다. 저녁 설교가 길어지자 많은 성도들이 졸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목사는 “여러분! 그래도 제가 전하는 말씀은 진리입니다”라고 외쳤고, 이때 졸고 있던 연세 많으신 할머니 집사가 “맞아요, 목사님의 설교는 너무 길어 좀 질립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바로 여기에 설교자의 책임과 고민과 어려움이 있게 되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다시 말해 설교자는 ‘무엇을 전해야 하는가?’(What to preach?)라는 명제 이외에 ‘어떻게 전해야 하는가?’(How to preach?)라는 전달 방법 문제까지도 고민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전하는 설교는 진리인가? 아니면 성도들을 질리게 하는 것인가? 진리를 질리게 전해서는 안 될 것이며 진리를 질리지 않게 한다고 해서 너무 천박한 코미디로 전락하게 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나는 지 목사의 설교를 ‘What to preach'와 ’How to preach' 가 함께 고려된 “진리를 진리 되게 하는 설교”로 규명하고 싶은 것입니다. 아울러 독자들에게 꼭 일독해 볼 것을 권면하고 싶습니다.
--임동원(목원대학교 신학대학 전 학장, 구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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