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쿰란출판사입니다.

쿰란책광고

커뮤니티

저자/목사님 홈페이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통해 기독출판 국제 위상 세울 것”

작성자 : 편집부 작성일 : 2005.03.14 e-mail : qumran@hitel.net

이형규 회장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통해 기독출판 국제위상 세울 것”

2005.03.05 국민일보 24면 게재.

“대외적으로는 한국 기독교 출판물의 우수성을 인정 받도록 하고
대내적으로는 모든 기독출판인들이 힘차게 문서사역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기독교출판협회 창립 30주년를 맞은 이형규(51) 회장의 각오는 다부지다.
정신없이 뛰면서 지난 1년을 보낸 그는 나머지 임기 동안 한국 기독출판계의 신기원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협회로서는 올해가 그 어느 때보다 의미있고 중요한 한 해입니다.
무엇보다 협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큰 행사들을 치러야 하고 오는 10월 열릴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을 통해 한국 기독출판계의 확고한 위상을 정립해야 합니다.”

이 회장은 올해를 단순히 협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않을 작정이다. 물론 행사들도 잘 치러야 하지만 협회가 30세의 나이에 걸맞은 활동을 하는 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협회 30년사를 펴내 회원사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임하는 자세는 남다르다. 이 도서전의 올해 주빈국이 한국인 만큼 이 기회에 협회 부스를 설치,한국 기독교 출판의 선진성을 확인시켜줄 계획이다.

“회원사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충실히 하도록 하는 데 소홀하지 않을 것입니다. 협회가 회원사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끔 하는 것이죠.”

이런 점에서 기존 행사들을 더욱 알차게 꾸며나가고 세미나도 다양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독교 신간안내 전문지인 월간 ‘기독교출판소식’의 내용을 전면 개편,독자들에게 양질의 신간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 교회의 성장과 발전에 문서가 어느 부분보다도 지대한 역할을 했음에도 기독문화계에서 출판분야가 상당히 소외돼 있습니다. 앞으로 협회가 문화단체의 중심에 서야 합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제31회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대표들에게 이 점을 강조했다. 모든 기독출판인이 하나님으로부터 명령을 받은 문서선교사임을 자각하고 확고한 소명의식을 갖추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협회에서 직접 문서선교사를 해외에 파송,현지에서 책자를 발행하거나 출판을 도와주는 사역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다.

“지난 1년은 정말 의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심각한 경제난에도 회원사들은 매월 수백권씩을 책을 냈고 내용도 갈수록 향상시켰습니다.”

이 회장은 한국 교회가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았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최근 한국 교회에서 새로운 부흥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때 한국 교회는 ‘성장’보다 ‘성숙’을 지향해야 한다는 지론을 강조했다.

“성숙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독서입니다. 책 읽는 목회자,책 읽는 성도,책 읽는 교회야말로 성숙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저의 평소 주장입니다. 그래서 한국 교회에서 책 읽는 운동이 일어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서울기독대학교에서 신학,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출판 잡지를 공부한 이 회장은 미국 코헨대학교 명예 인문학 박사,모스크바 신학대학교 명예 선교학 박사,미국 코헨대학교에서 명예선교학 박사 학위 등을 받았으며 대한출판문화협회 이사,한국출판연구소 이사,한국출판학회 회원,한국문인협회,한국기독교문인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재 쿰란출판사 대표와 서울 효성교회(이창재 목사) 장로로 사역중이며 국내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언론출판위원회 부위원장,기독교세진회 이사,법무부 종교위원,한국기독교교정복지선교회 이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출판전문위원으로 국제적으로는 미국 월드미션대학교 이사,모스크바장로회신학대학교 이사를 역임하면서 해외 선교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SOL(Source of Light)선교회 한국 문서 책임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1980년에 출판계에 입문했으며 한국기독교출판협회에서 16년 동안 임원으로 봉사해왔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